▲(왼쪽 네 번째부터) 조승현 산업은행 글로벌사업부문장 , 임성남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대사, 장병돈 산업은행 혁신성장금융부문장, 루디안타라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이맘 수유디 인도네시아 투자청 투자본부장이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핀테크 스페이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페셜라운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핀테크 스페이스(Fintech Space)에서 벤처투자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의 글로벌 스페셜라운드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스페셜라운드는 아세안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투자청장, 금융감독청(OJK) 부위원장, 공기업부 장관 등 정부의 산업 및 금융 관련 핵심 관계자들과 현지 VC 등 벤처생태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세안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유망 벤처기업들이 아세안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를 포함한 100여 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을 했다.
금융 관련 인공지능(AI) 엔진을 개발한 핀테크 스타트업 에이젠글로벌과, '아기상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교육플랫폼 사업을 하는 스마트스터디 등 국내 스타트업들도 IR에 참여했다.
산은은 이날 포스코, 롯데, 선보엔젤파트너스 등 대기업ㆍ중견기업 CVC, 국내외 벤처캐피털 관계자들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대표 유니콘기업인 고젝(Gojek), 토코피디아(Tokopedia) 등을 방문했다. 이들의 성공담을 공유하고 국내 토종 유니콘 육성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제2 벤처 붐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