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유안타증권)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날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움직임은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2월부터 형성된 박스권 상단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는 점”이라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갤럭시 폴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기술적으로 박스권 상단선을 돌파하면 기존의 박스권 높이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다”며 “이 경우 단기 목표가는 5만2500원 정도 돼 약 6.8% 정도의 추가 상승 가능폭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뿐 아니라 SK하이닉스는 이미 9월 초에 신고가를 경신했고 중장기 이평선들이 나란히 상승세를 형성하는 등 장기 상승 추세가 시작될 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이미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 국면으로 진행 중이지만 장기 평균 이익 대비 현재 주가 수준은 높지 않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