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희비교차한 제약바이오...헬릭스미스↓ㆍ셀트리온↑

입력 2019-09-24 08:3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게티이미지뱅크)

24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헬릭스미스 #이글벳 #마니커 #백광소재 #체시스 #에이치엘비 #셀트리온 등이다.

전날 헬릭스미스는 이번주 예정돼있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개발명 VM202)’의 임상 3상 주요 데이터와 성공 여부 발표를 연기했다. 가짜약과 진약(신약후보물질)을 투여한 환자들을 구별해야 하는 임상 실험 통제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상발표 연기는 제약·바이오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헬릭스미스의 시가총액은 20일 기준 3조7524억 원으로 코스닥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기도에서 잇따라 확산하면서 관련 종목들도 출렁이고 있다. 바이러스를 통해 전파되는 출혈성 질병으로 돼지과 동물이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가깝다.

최근 급등한 동물백신 종목과 닭고기 및 쇠고기 관련업체들은 차익실현을 위한 물량이 출회되면서 전날 모두 하락했다. 이글벳(-16.06%), 진바이오텍(-12.32%), 우진비앤지(-11.11%), 마니커에프앤지(-10.90%), 하림(-9.20%), 정다운(-9.47%), 백광소재(-7.67%) 등이 하락했다.

다만 체시스(9.83%)와 신라에스지(3.88%)는 상승 마감했다.

한편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리바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리보세라닙의 위암 1~4차 치료제 관련 임상결과가 발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중국 항서제약과 글로벌 기관 등이 실시한 아파티닙(리보세라닙의 중국명)의 위암 1,2차 치료제 병용임상 2건의 결과도 발표된다. 이에 대한 기대감에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3350원(7.61%) 급등한 4만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20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세계 최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제 ‘램시마SC’에 대해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램시마SC는 130여 개국에 특허 출원을 완료, 특허출원일로부터 20년 동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을 독점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