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은 이번 광고제에서 은상 3개와 동상 10개 등 모두 13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본사가 진행한 삼성화재의 꽃병 소화기 '파이어베이스(Firevase) 캠페인'이 동상 4개를 받았으며, 홍콩법인의 츄파춥스 광고 '숙제·음악·정리(Homework, Music, Tidy-Up)' 광고는 은상 2개와 동상 2개를 차지했다.
자회사 펑타이와 삼성전자 중국총괄이 공동 제작한 모바일 게임을 통한 심폐소생술 교육 캠페인 '백투라이프(BACK2LIFE)'는 은상 1개와 동상 3개를, 기네스맥주 광고는 동상 1개를 각각 받았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부문별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도 다수 배출했다"며 "글로벌 예비 광고인 육성을 위한 '스파이크스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도 11년 연속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인 '조용한 택시'로 이번 대회에서 금상 3개를 포함해 본상 5개를 받는 등 모두 7개의 본상을 차지했다.
이 캠페인은 2017년 현대차그룹의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ATC)' 기술을 실제 차량에 적용한 프로젝트다.
김정아 제작1센터장은 "크리에이티브를 기반으로 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한 캠페인으로, 아태지역 최대 광고제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에게 가슴 벅찬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