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10월 맞는 증시…‘IPO 대어’ 롯데리츠 ‘주목’

입력 2019-09-3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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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롯데리츠)

30일 오늘의 증시 키워드는 #리츠 #반도체 #롯데리츠 #이리츠코크렙 #RFHIC 등이다.

10월에 접어들면서 국내 증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엔 코스피 하락추세가 재개하고 가격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변곡점에 도달한 코스피엔 추가적 레벨업을 위한 펀더멘털 동력이 부재하다”고 짚었다.

지난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59포인트(-1.19%) 내린 2049.9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92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 원, 1755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은 1.49포인트(-0.24%) 하락한 626.93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란 현실을 직시해야 할 시점”이라며 “3ㆍ4분기 실적시즌은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을 가중시킬 변수”라고 지적했다.

변동성 큰 장세가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리츠 등 투자 대안을 향해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10월 2일 수요예측을 마무리하고 7일 IPO(기업공개)에 나서는 #롯데리츠가 주목받고 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기준 평균 6%대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롯데리츠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라며 “롯데리츠 배당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롯데리츠 IPO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기상장된 리츠인 #이리츠코크렙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구조조정 관리 부동산투자회사로, 2005년 창립됐다. 공모금액을 통해 5개 오프라인 매장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경제 허리로 꼽히는 #반도체도 주목받는 추세다. 마이크론 주가가 11%나 하락하면서 반도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주가 흐름에는 마이크론이 처한 특유의 상황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1년간 영업이익률에서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보다 앞서 있던 상황이 2020년에는 다시 반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RFHIC는 5G 매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날 LG유플러스가 5G 콘텐츠ㆍ솔루션을 해외에 수출하겠다고 밝힌 데다 5G 가입자도 급증하고 있어서다. 지난 금요일엔 중국 화웨이가 미국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5G 기지국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갖춰 해외 5G 수주 경쟁에도 주도적으로 참여 가능하다”며 긍정적 전망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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