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뱅크샐러드 ‘대출상품’ 서비스 참여…오픈API 활용

입력 2019-09-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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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뱅크샐러드의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시중은행 최초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앱(App) 이용고객은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금융사별 대출정보를 한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뱅크샐러드와 공동 개발한 오픈API를 이용해 고객이 뱅크샐러드 앱에서 우리은행 대출상품의 개인별 한도와 금리를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대출신청은 현재 우리은행의 위비뱅크 앱에서 가능하며, 향후 뱅크샐러드 앱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우선 소액대출상품인 ‘우리비상금대출’을 대출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제공한다. 최대한도는 300만 원으로 1년 만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으로만 취급되며 통신사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0.50% 포인트까지 우대된다. 30일 기준 최저 대출금리는 3.75%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오픈API를 활용하여 핀테크 혁신금융서비스와 마이데이터사업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개발 중에 있는 우리카드 오픈API와 함께 우리금융 그룹사의 오픈API를 통합제공하는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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