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은 교육 현장에서 참다운 교육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선생님을 찾아 시상하는 ‘제28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제28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는 △민경랑 대전신흥초등학교 교장(초등교육) △이상종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교 교사(중등교육) △박희숙 산남유치원 원장(영유아교육) △김용한 용인강남학교 교장(특수 및 평생교육) 등 총 4명으로, 초등·중등·영유아·특수 및 평생교육부문에서 각 1명씩 선정됐다.
초등교육부문 수상자인 민경랑 교장은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학습이 부진한 학생들을 각별히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양한 교육자료를 개발 및 보급하고 실질적 학교경영을 개선하는 등 교육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중등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종 교사는 특기적성지도를 통해 청소년 치어리딩 문화를 선도했다. 또한 건전한 인터넷언어문화 실천을 위한 선플캠페인을 추진해 학생의 진로교육, 인성교육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영유아교육부문의 박희숙 원장은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킨 교육자로 인정받았다. 교사의 집단지성을 높이고 학부모의 자기계발과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영유아교육 활성화에 앞장섰다.
특수 및 평생교육부문의 김용한 교장은 발달장애 학생이 예술적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미국, 일본, 동남아 국가 등 해외에서 한국 특수교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썼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제28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7일 대교타워 아이레벨홀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자 소속 학교 및 기관에도 500만 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가 별도로 기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