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벌레’ 등장에 대학교 발칵, 물리기만 해도 화끈…대처 방법은?

입력 2019-10-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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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뉴스 캡처)

한 대학교 기숙사에 나타난 ‘화상벌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상벌레는 ‘청딱지개미반날개’라는 이름으로 주로 동남아에 서식한다. 꼬리에서 페델린을 분비해 스치기만 해도 화상과 비슷한 고통을 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화상벌레에게서 분비되는 페델린이라는 독소는 산성 용액으로 피부에 닿을 경우 화끈거리는 등 산화 증상이 일어난다. 특히 사람에 따라 피부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눈에 들어갈 경우 실명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상벌레에 물렸을 경우 상처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은 뒤 소금물 그리고 맑은 물 순으로 씻어낸다. 이후 전문 연고를 바르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최근 전북 완주의 대학교 기숙사에 화상벌레가 나타나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학교 측은 화상벌레가 학교에 나타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외국인 학생의 짐 등을 따라 들어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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