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캡처)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의 발언이 화제다.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주호영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함박도'와 관련해 질문했다.
주호영 의원은 함박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인지 북측의 관할도서인지 먼저 물었다.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1953년 정전협정 당시에 경계선 북쪽에 있는 것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파악했으며 1978년 김포군청의 행정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주호영 의원은 다시 2017년 5월 북한이 함박도에 초소를 만들고 레이더를 배치한 사실을 왜 모르고 있었냐며 언론 보도 이후 덮기에 급급한 것 아니었느냐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측으로부터 온갖 모욕과 조롱을 당하면서도 오히려 북한을 옹호하기에 급급하니까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북한의 도발에 경고하고 있으며 민관 합동으로 검증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TV조선에서는 함박도에 북한이 군사 기지를 조성하는 모습을 포착했다며 보도했다. 주소는 인천시 강화군 말도리에 위치해 있어 행정구역상 우리나라 땅으로 등록돼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국방부는 함박도가 애초 NLL 북한 땅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최근들어 북한의 군사 시설이 들어온 것에 의혹이 증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