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사진제공=기아차)
NH투자증권은 4일 기아차에 대해 내년 신차 출시 효과로 상품 경쟁력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출시된 K7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 모하비 등의 수요가 양호하다”며 “내년까지 주력 레저용 차량(RV) 쏘렌토와 카니발 신차 출시 효과로 상품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했던 내수 판매는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미국 시장에서도 대형 SUV 모델인 텔루라이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이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원화 약세도 가세해 수출 채산성이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 시장에서 수요가 부진하지만, 현재 첫 번째 생산 차종인 셀토스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