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송-유현주-박결…'알 사람은 다 아는' 女 스타 프로골퍼 계보

입력 2019-10-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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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송에서 유현주, 박결까지 女 골프스타 계보

(출처=SBS골프 방송화면 캡처)

여자 프로골퍼의 세계에서 스타성과 성적은 비례하지 않는다. 골프 매니아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여자 선수들 중에는 몇 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선수도 있지만, 입상 경력이 아예 없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여자 프로골프 세계의 일정부분은 스포츠계와 더불어 연예계와도 닮아 있는 셈이다. 신나송 프로와 유현주 프로, 박결 프로 등은 스타성으로 대변되는 현 시점의 대표적 여성 프로골퍼들이다.

신나송 프로는 미디어가 사랑하는 여성 프로골퍼의 선두주자 격이다. 그는 2005년 KLPGA 입회해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외모로 주목받으면서 방송과 연을 맺었다. 2011년 '제이골프 워너비S 시즌3'를 시작으로 SBS골프 '용감한 원정대' '아이러브골프' '골프픽스' 골프아카데미' 등 다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현재도 아마추어 골프인들을 만나오며 1대1 레슨으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최근 빈폴골프는 신나송 프로를 모델로 기용해 새 시즌 아이템들을 홍보하기도 했다.

신나송 프로가 30대 여성 골퍼들의 대표 스타라면, 20대 골퍼 중에는 유현주 프로와 박결 프로가 있다. 유현주 프로는 각종 CF 모델을 섭렵하며 골프 관련 광고계 블루칩으로 각광받는 중이다. 박결 프로는 2010년 US걸스 주니어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며 일찍이 두각을 드러냈고, 2014년 KLPGA 입회 이후 줄곧 상위권을 지키며 지난해에는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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