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즐기기 좋은 가을 호텔업계가 단풍놀이 수요 잡기에 나섰다. 올해 단풍은 이달 중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국 명소에 있는 호텔과 리조트는 단풍놀이 패키지 출시에 열을 올리며 가을 특수를 노리고 있다.
경주의 코오롱호텔은 호텔 야외 정원에서 캠핑 피크닉을 즐기는 ‘가을 소풍’ 패키지를 다음 달 30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슈페리어룸 1박, 텐트 키트 및 ‘인생 사진’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조명 세트 무료 대여 혜택 △키즈 어메니티 △조식 뷔페 성인 2인 및 소인 1인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박에 13만 6000원부터다.
불국사 입장권이 포함된 ‘단풍에 취하다’ 패키지도 같은 기간 선보인다. 불국사가 호텔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휘닉스 평창은 숲 해설가와 함께 오대산 월정사의 전나무 숲길을 걷는 ‘월정사 트레킹’ 패키지를 다음 달 10일까지 선보인다. △콘도 스탠다드 객실과 △조식뷔페 또는 중식뷔페 △월정사 트레킹 상품 등으로 구성됐고, 패키지 이용객 대상 다양한 특전도 주어진다. 가격은 2인 기준 주중 12만 7000원, 주말 15만 7000원이다.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는 가을 산의 정취를 감상하며 스파를 즐기는 ‘어텀 앤 릴랙스(Autumn & Relax)’ 패키지를 다음 달 30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바데풀 및 프라이빗한 △패밀리 스파 4인 이용 혜택으로 구성됐다. 패밀리 스파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고 가격은 빌라형 20평 객실 기준 15만 4000원부터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단풍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강원, 경상, 전라, 충청권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국립공원, 주요 명산 일대에서 대자연의 비경과 함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켄싱턴호텔 설악은 설악산국립공원 입장권이 포함된 ‘설악의 가을 패키지’를 다음 달 9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 1박 △레스토랑 ‘더 퀸’ 조식 뷔페 2인 △설악산국립공원 입장권 2매 △웰컴 드링크 2잔 이용 혜택으로 구성됐다. 설악산국립공원은 국내에서 가장 먼저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등산 코스가 마련돼 있다. 패키지 가격은 주중 16만6000원(세금 포함)부터, 주말(금~토) 30만8000원(세금 포함)부터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전나무 향을 맡으며 단풍 여행을 즐기는 ‘오대산 단풍여행 패키지’를 다음 달 30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수페리어 또는 켄싱턴 객실 1박 △레스토랑 ‘그린밸리’ 뷔페식 조식 2인 △실내 수영장&사우나 2인 △오대산 월정사 입장권 2매 △전나무 비누&캔들 이용 혜택으로 구성됐다.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오대산 월정사는 ‘전나무 숲길’이 있어 오색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다. 가격은 주중(일~목) 16만5000원(세금 포함)부터, 주말(금~토) 19만3000원(세금 포함)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