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0년부터 매년 15대 이상 시내버스 수소 전기버스로 교체
▲11일 전주시청에서 진행된 '현대차-전주시 수소전기 시내버스 도입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문용호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이사장, 김승수 전주시장,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수소 전기버스가 전주 시내버스 노선에 투입된다.
현대차는 11일 전주시청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이인철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전기 시내버스 도입 MOU'를 맺었다.
이번 MOU로 전주시는 2020년부터 매년 15대 이상의 시내버스를 수소 전기버스로 교체한다. 이는 전주시가 연평균 교체하는 시내버스 물량(약 40대)의 40%에 달한다.
현대차는 신형 수소 전기버스를 차례로 공급하고 주요 부품 품질 보증 서비스와 정기적인 정비 기술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내년 생산하는 1호 수소 전기버스를 전주시에 전달하고, 전주시는 이 버스를 관용차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주시는 전라북도, 현대차와 함께 전주의 첫 수소충전소를 연내에 개소할 목표로 설치 중이며, 전주시는 내년 수소 전기버스 전용 충전소 2개소를 추가로 세울 계획이다.
현대차의 신형 수소 전기버스는 기존 차량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향상된 연료전지시스템을 갖춰 1회 충전으로 약 450km를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