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세계적 권위의 IT 전문매체 레드헤링(Red Herring)이 선정하는 아시아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1996년 시작된 레드헤링 어워드는 각 산업 전반에 걸쳐 창업자 역량, 사업 모델 등을 평가하고 우수 기업을 발굴해 매년 하반기 시상한다. 그 동안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알리바바, 카카오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상을 받았다.
레드헤링 대표 알렉스 뷰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기존의 기업과 매년 뛰어난 기술을 가진 새로운 기업들이 등장해 함께 혁신을 거듭하며 놀라운 생태계를 보여준다”며 “올해 더욱 치열했던 경쟁을 뚫고 선택된 회사들은 앞으로 성장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구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패커가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디어스’는 패션 악세서리, 휴대폰 케이스, 천연비누, 방향제, 인테리어 소품, 도자기, 가죽공예, 가구 등 수공예품부터 각종 수제 먹거리와 농축산물까지 총 30여개 분야에서 1만 1000여 명의 작가들이 활동한다. 작품은 약 17만개가 등록돼 있다.
아이디어스 입점 작가 중 상위 10%가 매 월 평균 1033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1개월 기준 재구매율은 80%를 육박한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아이디어스’의 기술력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에 대해 사명감을 갖고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겠다”며 “아울러 국내 수공예 작품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 하는데 최적의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