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지팡이 날' 맞아 기부…1430개 흰지팡이 전달
▲(오른쪽부터) 백남식 한국시각복지관장, 백은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이사장, 한길자 시각장애인 전달식대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김선규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이 15일 서울시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서울시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후원금 54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을 비롯해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야외에 마련된 간이 게이트볼 체험장에서 시각장애인용 게이트볼에 대한 취지와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안대를 착용한 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원금으로 총 1430개의 흰지팡이를 제작해 10월부터 시각장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흰지팡이는 고강도 알루미늄 소제로 만든 9단 안테나형 제품이다.
‘흰지팡이의 날’이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orld Blind Union)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끌어내자는 취지에서 1980년 10월 15일 선포한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