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 無
지난 14일 숨진 故 설리(25·최진리)의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는 16일 설리를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로부터 이러한 구두소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구두소견 결과 설리의 시신에서는 외력에 의한 사망으로 의심할 만한 어떠한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할 경우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 유아인 "故 설리, 위대한 삶 살았다" 추모 글
배우 유아인이 故 설리의 빈소 조문 후, SNS을 통해 추모 글을 게재했다. 유아인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설리를 기억하러, 진리를 상기하러 모인 사람들 속에 잠시 머물다 집으로 가는 길이다. 비겁한 사람들이라고 속으로 욕하며 못내 미워하던 어른들께,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들 가진 분들께 당부했다. 부디 회의에 빠지지 마시라고, 세상을 포기하지 마시라고. 지금의 슬픔을 우리가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함께 고민하자고 손을 잡았다"라며 "조만간 또 해가 뜨겠지. 세속의 삶에 뛰어들어야겠지. 그러한들 무슨 수로 어제와 내일이 같을 수 있나. 존재하던 것이 사라진다면 없던 것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 아닌가. 세상은 달라져야 한다. 달라질 것"이라고 썼다.
◇ 이해인, '아이돌학교' 폭로 "탈출‧하혈하는 연습생까지"
연습생 이해인이 ‘아이돌 학교’ 조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CJ의 ‘가짜 오디션’ 논란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이날 이해인 “3000명 오디션장에 가지 말라고 하더라. 그러다 촬영 전날에 인지도가 높으니 가달라고 했다”라며 “41명의 출연자 중 3000명 오디션을 어디서 봤다고 물어보면 아무도 대답 못 할 거다. 가지 않았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혜인은 “‘아이돌 학교’ 촬영 당시에도 미션에서 칭찬을 많이 받았는데도 탈락했다. 나중에 이미 정해진 거라 미안하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 '사람이 좋다' 유재환 “살기 위해 살 뺐다”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다이어트를 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근 32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유재환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환은 “미용이 아니라 살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 이전엔 성인병 덩어리였다”라며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통풍으로 고생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번 다이어트로 유재환은 32kg을 감량했으며 허리도 10인치 이상 줄었다. 유재환은 “사춘기였던 학창 시절에 공황장애가 왔다. 가만히 있어도 스탠드가 터질 것 같고 그렇다”라며 “불안감 없이 살아보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