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수익성 회복 시간 필요 ‘목표가↓’-NH투자

입력 2019-10-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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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8일 메디톡스에 대해 “수익성 회복까지 시간 필요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 원에서 49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톡신 수출 부진과 소송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훼손으로 올해 EPS를 19.8% 하향 조정했다”며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시장전망치 대비 각각 6.8%, 39.3% 하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하이웨이원 인수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과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ITC 소송비용 45억 원을 반영한 영향”이라며 “관세청 톡신 통관은 증가했지만 블랙마켓 단속 재개와 내수용으로 유통된 톡신 중 일부가 중국 따이공 채널로 수출돼 내수 매출로 인식된 물량이 관세청 데이터에 인식되면서 실제 동사의 수출 실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송 3공장 수출용 메디톡신의 3개 배치 보관검체에 대한 검사 진행 결과 품질 부적합이 확인됐다”며 “식약처는 1개 배치 제품에 대해 수거 및 파기 명령했다. 회수 명령에 따른 실적 차감은 제한적이나 식약처가 국내용으로 조사를 확장할 계획이라 발표한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다만 이번 이슈가 오창 1공장으로 진행 중인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 과정에 미치는 영향 제한적”이라며 “뉴로녹스 중국 품목허가 승인 과정 막바지 단계 진입해 연내 품목허가 승인 모멘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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