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대학로CGV’ 부동산 공모펀드 완판

입력 2019-10-18 09:17

이다원 기자 leedw@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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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대학로CGV’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판매 완료하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18일 이지스자산운용은 대학로CGV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공모펀드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299호’를 판매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혜화역과 성균관대를 잇는 대학로 핵심 지역에 위치해있으며 현재 임대율 100%를 달성한 상태다. 대학로CGV는 8개관 973석 규모의 영화관으로 2008년 CJ CGV가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11년간 운영 중이다.

이 펀드는 지난 14~17일 나흘 간 한화투자증권, 경남은행, 부산은행, 유안타증권 등 4개사에서 판매돼 약 220억 원을 전액 모집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대학로CGV는 국내 1위 멀티플렉스 기업인 CJ CGV가 100% 책임임차하고 있으며, 서울 대학로에 유일한 영화관이라는 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우량 입지의 장점과 인근에 풍부한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를 보유하여 향후 안정적 매각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공모펀드를 포함해 올해 공모펀드로만 총 4300여억 원을 설정했다. 지난 8월에는 유럽 아마존 물류센터와 홈플러스 3개 지점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각각 2306억 원, 1173억 원을 모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