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4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3분기 실적 성장 둔화가 나타났다며 목표가를 8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3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301억 원, 영업이익은 4.1% 감소한 376억 원”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와 대만 신작 매출의 부진, 상반기 소극적인 마케팅 집행 등의 결과로 매출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 성장 둔화 및 구조적으로 마케팅비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해 2020년 실적을 하향조정한다”며 “그럼에도 자회사 T8G가 발행한 전환사채 희석까지 감안한 2020년 ROE가 14%임에 반해 PBR 1.2배, PER 9.4배는 유사기업 평균 대비 저평가 상항임에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는 소셜카지노 게임의 계절적 성수기고, 3분기에 이은 마케팅비 증가로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동사가 신규지역 진출 성공과 신규게임 흥행 등 현재의 저성장을 해소할 수 있는 모멘텀이 발생한다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