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 예산안] 청년ㆍ여성ㆍ장애인 등 맞춤형 직접 일자리 18만개 창출

입력 2019-10-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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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조 투입 역대 최고 일자리 예산 반영

▲사람 중심 일자리 (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2조여 원을 투입해 역대 최고 규모의 일자리 예산을 반영한다.

3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서울시 예산안’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일과 생활에 균형을 맞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조5810억 원 대비 4316억 원(27.3%) 증액한 2조126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청년, 여성, 중장년,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등 대상별 맞춤형 직접 일자리 18만 개, 민간에 지원(창업지원, 직업훈련, 중소기업 청년 채용 지원 등)하는 방식으로 간접일자리도 21만3000개 창출한다.

서울시는 영유아, 초등학생, 장애인 등 맞춤형 돌봄 강화를 위한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한다. 6043억 원을 투입해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우리동네키움센터 돌봄 교사,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돌봄SOS센터 매니저 등 3만6199개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영유아돌봄에 1039억 원을 배정했다.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사, 보조교사, 보육도우미 등 9483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영유아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장애인 맞춤형돌봄에 4238억 원을 편성해 장애인직업 재활시설ㆍ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장애인 활동보조인 등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1만8939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에 302억 원을 투입해 돌봄SOS센터 매니저, 사회서비스원 요양보호사 등 1151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복지ㆍ건강서비스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인다.

서울시는 저출산ㆍ고령화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에 서울청년의 취업 또는 창업을 지원해 서울과 지역의 상생ㆍ교류형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143억 원을 투입한다. 또 서울형 뉴딜일자리, 취약계층 공공근로를 통해 약 1만3000개 일자리를 만드는데 1438억 원을 편성했다.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에 116억 원을 책정해 청년 일자리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거주 청년이 지방 기업에서 일 경험을 하고, 근로활동에 따른 인건비를 1인당 월 220만 원을 10개월간 지원한다.

지역연계형 청년 창직ㆍ창업 지원사업에 27억 원, 서울청년이 지방의 농촌뿐 아니라 역사ㆍ관광ㆍ문화, 정보서비스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조사하고 지역밀착 창업아이템에 대해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지역간 경제활성화 기회제공 및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에 885억 원을 투입한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4600명)를 위해 경력형성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철저한 사업관리 및 취업 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민간 취업연계를 강화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애 553억 원을 편성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8345명 대상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2020년부터는 관공서 공휴일 유급휴가 신규 반영 등 근로조건을 개선한다.

서울시는 232억 원을 투입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는 ‘생활밀착형’ 일자리 897개 창출도 지원한다.

이용 시민의 편의를 위해 23개 자치구 65개 공공도서관의 개방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해 운영하기 위해 44억 원을 들여 175명의 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또한, 102억 원을 편성해 시민의 일상속에서 생활체육 지도와 건강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공공체육시설, 복지관 등에 생활체육지도자 344명을 배치한다.

장애인콜택시가 100대 증차됨에 따라 20억 원을 투입해 신규 운전원도 200명 채용한다. 문화시설, 창업시설 등 공공서비스 일자리에 88억 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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