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 834일 만에 P2P법 국회 통과
"제가 꼭 한번 업어드릴게요!"
스타트업 렌딧의 김성준 대표가 'P2P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개인 간 거래(P2P) 금융의 법적 근거와 요건을 명시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P2P법)' 제정안은 지난달 31일 국회를 통과했다. 발의 834일 만의 일이다.
이에 김성준 대표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드디어 큰 사건이 터졌다"며 "믿고 지지해주신 만큼 더, 더,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업계 전체에 영웅이 되어주신 박용만 회장님 제가 꼭 한번 업어드릴게요!"라고 기뻐했다.
박용만 회장은 20대 국회 들어 'P2P법' 통과를 위해 국회를 5차례 찾았다. 박 회장은 국회 방문 시, 김성준 대표를 포함한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와 동행하기도 했다.
지난 8월 P2P법이 법안소위를 통과했을 당시에는 박 회장이 SNS를 통해 정무위 위원들에게 "제가 업어드릴게요"라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