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전동킥보드 협의체 출범…제도 개선 팔 걷었다

입력 2019-11-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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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타트업포럼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협의회(SPMA)' 참여 10개사 서비스 로고. (사진제공=코리아스타트업포럼)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협의회를 구성해 출범했다. 이를 통해 전동킥보드와 관련한 제도를 개선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하는 10개사와 함께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협의회’(Shared Personal Mobility Alliance, 이하 ‘SPMA’)를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SPMA는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기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협의회로서 앞으로 관련 제도의 정비를 위해 공동의 목소리를 낼 방침이다. 참여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는 고고씽, 다트, 디어, 스윙, 씽씽, 윈드, 일레클, 지빌리티, 킥고잉, 플라워로드 등이다.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는 기존의 이동수단으로 충족하지 못한 단거리 이동에 혁신을 일으키며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포럼 측은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가 기존의 이동수단들과 조화를 이루면서 성장한다면 시민의 편익 증대, 도시문제의 해결, 산업적 가치 창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PMA는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생태계의 발전을 목표로 도로교통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심의 중인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퍼스널 모빌리티의 대한 정의와 안전 규정 등에 관한 제반 사항을 다루고 있는 만큼 법률의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 퍼스널 모빌리티에 적합한 제품 인증제도와 주행안전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다른 이동수단과의 조화를 지향하는 만큼 도로 점용, 속도 기준, 면허 인증, 안전 장비 등 다양한 사안에 있어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SPMA 관계자는 “SPMA는 정부와 국회, 기관, 전문가,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당사자와의 협력을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과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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