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1일 GS홈쇼핑에 대해 3분기는 고마진 상품의 매출 기여도가 낮아지면서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추가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현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기준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9886억 원, 매출액은 13% 오른 2802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197억 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취급고가 3% 성장했지만, 영업이익률이 저조한 이유는 고마진 상품의 매출 기여도가 하락하면서 믹스 악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본제품 불매 운동으로 마진이 높은 일본 이·미용 상품의 방송이 중단됐고, 보험상품 매출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배당수익률과 자산 가치 등을 고려할 때,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세가 회복되기 전까지 의미 있는 주가 반등 흐름은 지연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