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1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안정적인 국내 매출을 바탕으로 해외법인 성장까지 가세해 내년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헌ㆍ김관효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1478억 원,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109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국내 매출을 바탕으로 중국ㆍ북미ㆍ유럽 등 해외 부문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여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에서 대손 및 재고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40억 원이 발생했지만, 매출 상승효과로 이를 상쇄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손실 352억 원은 정기 세무조사 후 추징금 415억 원에 대한 비용 처리”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면서 내년부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고정비 투자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내수 및 해외법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