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우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의 키스신을 본 심경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하희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희라는 “오래전이다. 제가 뮤지컬 출연했는데 뽀뽀 장면이 7번 정도 있었다. 상대는 정성화 씨였다”라며 “처음에는 괜찮다고 하더니 정작 공연 보러 와서는 분노가 아니라 상처받은 얼굴이었다. 공연 후에 수고했다는 말도 안 해서 놀랐다”라고 회상했다.
최수종은 “첫 공연은 끝까지 봤다. 하지만 다음 공연부터는 끝까지 보지 않고 나갔다”라며 “다른 연기자 부부에게 물어봐라. 그걸 잘했다고, 더 격정적으로 하라고 하지 않을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하희라는 “저는 반대다. 최수종 씨가 유호정 씨랑 입 맞추는 신이 있었다. 되게 마음 아픈 장면이었는데 가짜로 하는 바람에 감동이 깨졌다”라며 “그건 배우로서 아니라고 뭐라고 했다”라고 키스신 동상이몽을 전했다.
한편 최수종과 하희라는 ‘동상이몽’을 통해 장흥에서 한 달 살기에 도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