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3분기 누적 매출 3258억 ‘사상 최대’

입력 2019-11-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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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 325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한 규모다.

3분기 매출액은 1162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6.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7억 원으로 4.1% 감소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핵심 자회사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주력 사업분야에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수탁, 웰빙의약품 등 주력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자회사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매출 증대에 힘입어 매출액(950억 원)과 영업이익(140억)이 각각 10%, 2% 동반 성장했다. 전문의약품은 전 분야에 걸쳐 고르게 매출이 상승해 16% 성장했다. 수탁사업은 올해 5월 증설된 점안제 생산라인의 생산성 향상으로 점안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웰빙의약품 부문도 비만약, 비타민 주사제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25% 증가한 205억 원을 달성했다.

휴온스의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도 전년 동기 대비 125%의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누적 연구개발비는 1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휴온스는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투자로 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각 사별로 본업에 최선을 다하며 사업 다변화와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연말까지 사상 최대실적의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성장동력 확충 노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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