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각 자회사(브랜드랩, 인베스트먼트, 풀필먼트센터, 직구플랫폼) 대표 및 해외법인장·지사장(뉴욕, LA, 파리, 상해, 대만) 등이 참여한 그룹 전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과 방향에 대한 공유 및 그룹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을 주요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인용 씨티케이코스메틱스 공동대표이사는 “그동안 회사의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만큼 자회사 및 해외 법인 및 지사가 함께 성장 비전을 공유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경기가 침체기(Recession)에 접어드는 상황이 투자에 있어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부터 그동안 유보돼 있던 공모자금에 대해 회사 성장전략에 맞는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경영 총괄을 맡은 최선영 공동대표는 “그동안 우리 회사가 국내 협력사 위주의 화장품 풀서비스 플랫폼이었다면, 중국, 대만 등 소싱처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소싱처 다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패키지 및 포뮬라 연구·개발 강화, CTK Library 구축으로 해외 지사들과의 협업 및 영업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0년에는 지사들과의 시너지가 커지면서 다양한 신규 고객 및 프로젝트 확보가 가능해진 만큼 매출 증대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의 자회사들은 앞으로 일련의 준비과정과 투자기간을 거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씨티케이브랜드랩은 11월 18일 첫 자사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까지 차례대로 차기 신제품과 또 다른 브랜드 출시도 준비 중이다.
브랜드랩 홍승우 대표는 “최근 매력적이고 감도 높은 메시지를 갖춘 인디 브랜드들이 국내외를 동시에 공략해 시장에서 브랜드를 빌딩 하는 시간을 줄일 것”이라며 “글로벌 뷰티 플레이어로 단시간에 성장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 역시 같은 궤를 갖고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풀필먼트센터 제이 우 대표는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과정을 마치고 고객사의 물량들이 입고되고 있다”며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계절적인 성수기인 만큼 본격적인 3PL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공개했다.
또 “자동화 설비에 따른 인건비 절감 및 0.1% 미만의 에러율로 운영 효율화가 기대된다”며 “고급 소프트웨어를 통해 고객사 및 End User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타사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