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이 공장매각과 조직개편 등을 통해 3분기 적자 폭을 축소했다고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5억 원으로 전 분기 139억 원 대비 대폭 축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49억 원, 54억 원이다.
회사는 매출총이익률(GPM)이 전 분기 11%가량에서 3분기 48%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외상값(매출채권)도 지난해 830억 원까지 증가했다가 올해 3분기 말 449억 원으로 낮아져 매출채권비율과 회수가 정상화 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매출은 지난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적자도 지속했지만, 손실 폭을 대폭 줄였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며 “공장매각으로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조직개편 효과로 판관비 절감 등 3분기 수익성 개선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해외 진출 확대 성과 및 자회사 ‘제이준에이치앤비’의 실적 본격화로 내년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중국 현지 재고가 대부분 소진돼 하반기 신규물량 공급이 증가할 전망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