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유·43)이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한 가운데, 유승준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승준은 파기환송심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날을 기다렸다 '악플러를 만나다' 편을 유튜브에 올렸습니다"라며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승준은 그레이 톤의 수트를 말끔히 차려입은 채,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낸 모습이다.
유승준 승소 소식이 전해진 뒤, 해당 게시물에는 팬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승소 판결 축하한다", "한국에서 만나자",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등의 댓글을 달며, 유승준을 반겼다.
앞서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디어 악플러를 만나다. 이날을 기다렸다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게재한 바 있다.
유승준은 영상 속에서 악플러와 몸싸움을 벌이며, 근육질의 몸매를 뽐냈다. 영상 자막에는 '말이라는 게 말이야. 아무리 장난같이 보여도 정말로 사람을 죽이거든. 그래서 조심해야 돼'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너희는 행복하니' '애들아 이제 그만하자'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사였다. 이후 대한민국 입국이 금지됐고,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비자인 F-4를 신청했지만 LA 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했다.
유승준은 2015년 10월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7월 대법원이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해당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