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렌터카 사업 양도의 건' 원안대로 가결…내년 초 통합법인 출범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이 15일 오전 서울 명동사옥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렌터카 사업을 AJ렌터카로 일원화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SK네트웍스는 15일 오전 명동사옥에서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 결과, 자사 렌터카 사업을 AJ렌터카로 현물 출자하는 ‘렌터카 사업 양도’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AJ렌터카도 같은 날 주총을 열어 동일 내용의 안건을 가결시켰다.
남은 작업을 진행해 올해 말 영업 양수도가 마무리 되면 SK네트웍스는 렌탈 사업을 축으로 한 홈케어와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 성장형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하게 구축할 전망이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향후 통합 렌터카 법인은 ‘SK렌터카’라는 단일 브랜드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물리적·화학적 통합으로 외형 확대를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 비용 효율화, 중고차 매각 개선 같은 시너지를 창출해 렌터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SK그룹의 모빌리티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 진입 기회를 지속 탐색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