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건설 사전준비업무 수행…홍천양수발전소 2030년 말 준공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5일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신규 양수사업소 개소식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양수발전소 부지로 선정된 강원도 홍천에 양수사업소를 열고 15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최광욱 홍천부군수,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 지역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예술인의 축하공연과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홍천군청 앞 건물에 위치한 사업소는 업무공간 외에도 양수발전 홍보관, 민원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 소통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정 사장은 "홍천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과 상생 협력관계 구축이 우선"이라며 "사업소는 주민과 밀착 소통하면서 건설사업 착수를 위한 인허가 등의 사전 준비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은 6월 신규 양수발전소 후보 부지로 경기 포천시, 강원 홍천군, 충북 영동군을 최종 선정했다.
600MW(300MW×2) 규모의 홍천양수발전소는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 고시,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30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