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제우스’의 정체가 백두산의 김도균으로 밝혀졌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15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8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제우스’와 ‘큐피드’가 부활의 ‘사랑할수록’를 선곡해 감미로운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승리는 77표를 얻은 ‘큐피드’에게로 돌아갔다. 아쉽게 패한 ‘제우스’는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김도균은 “젊은 친구들에게 음악인이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 요즘 방송을 많이 하다 보니 음악인의 모습을 모르는 거 같다”라며 대한민국 3대 기타리스트다운 기타 실력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도균은 임재욱 결혼식장에서 부케를 받았다고 밝히며 “주변에서 받으라고 해서 받았다. 받고 난 후로 결혼에 대한 상상을 많이 하게 됐다. 갈망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네티즌은 김도균의 대결 상대 ‘큐피드’의 유력후보로 빅톤의 강승식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