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특성화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신관 건립
병원은 주변 재개발로 인한 인구 증가와 교통시설의 발달로 첨단 및 정밀의료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하고 특성화진료를 강화하기 위해 신관을 건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관은 최근 대지면적 5292㎡(1600평), 총 연건평 2만6268㎡(7946평) 규모에 지상 7층, 지하 6층짜리 제1동과 지상 6층, 지하 6층짜리 제2동으로 구성돼 있다. 2개 동의 지하층은 마치 한 건물처럼 같은 층으로 지하 1층에서 지하 6층까지 설계됐고, 지상 3층에는 두 건물을 잇는 연결 통로를 만들어 이동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가정의학과, 종합건강증진센터를 두고 본관에는 내과와 외과 등 모두 25개 진료과와 응급센터를 배치하며 총 655병상을 운영하게 됐다.
의료장비도 최첨단으로 업그레이드했다. 3.0T MRI, 256채널 MD CT, 디지털 광각안저카메라, 디지털3D 유방촬영기, 전자약물 관리시스템 등 첨단 의료시스템을 도입했다. 더불어 국내 최고의 임신-출산-신생아 집중 케어 시스템을 구축한 고위험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와 성장발달장애부터 소아재활치료까지 원스톱으로 치료하는 소아청소년과 특수클리닉을 활성화해 소아-여성 집중치료 시스템을 특성화했다.
이 같은 신관 단장으로 병원은 대림삼거리를 관통하는 왕복 10차선의 시흥대로를 기준으로 △영등포 방면으로는 본관 1·2·3동과 신관 1·2동 △동작구 방면으로는 지난해 10월에 개소한 한림중개의학연구소 △향후 리모델링 예정인 동작별관(구 한독병원) 등을 합쳐 대림삼거리 일대에 ‘한림메디컬타운’의 그림을 완성 중이다.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은 “이번 신관 건립은 대림삼거리 일대를 ‘한림메디컬타운’으로 조성해 가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라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서울 서남부지역 미래의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10년 내 국제로봇원격수술 등 세계적 수준의 ‘국제특성화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