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마트 건설대상’ 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에너지 절감 등 탁월
대우건설이 대구 수성구에서 10년만에 공급한 817가구 규모의 이 주상복합단지는 지하철 2호선 범어역 초역세권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시공 과정에서 변위제어기술(BMC), 스마트 균열저감 콘크리트 기술, 첨단보안시스템 5ZSS 등 안전을 우선시한 스마트 건설기술들이 적용됐다.
시공 중 변위는 건물 형상, 재료 특성, 시공 순서에 기인해 건물 높이가 낮아지거나 기울어지는 등 건물 사용에 치명적인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대우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초고층 건물의 시공 중 변위를 예측·평가·모니터링해 구조·시공·사용성 문제를 해결하는 변위 예측 및 관리기술을 확보했다. 스마트 균열저감 콘크리트 기술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슬래브 등에 발생되는 균열로 누수 하자문제가 생가는 것을 방지한다. 지난 2016년 개발 이후 약 30개 현장에 적용돼 균열 제어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자체 개발한 첨단 보안 시스템인 ‘5ZSS’도 적용됐다. 단지를 5개 구역으로 나눠 첨단 장비를 활용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외출 시 내부 일괄소등, 가스 차단, 엘리베이터 호출, 방범 설정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과 실시간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및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 ‘그린 프리미엄’도 적용됐다.
또 차량 위치 인식 시스템,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 등도 구축했다. 주방에 TV 폰이 설치돼 디지털TV 및 라디오 수신이 가능하고 방문객 호출시 월패드와 연동해 통화와 문열림이 가능하게 하는 등 스마트 기술로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