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청룡영화제’ 기생충, 최우수 작품상 수상…이변은 없었다 ‘5관왕의 기염’

입력 2019-11-21 23:17수정 2019-11-2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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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청룡영화상' 방송 캡처)

기생충이 ‘청룡영화상’의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1일 제40회 청룡영화제(2019)가 김혜수와 유연석의 MC로 진행된 가운데 ‘기생충’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5관왕에 올랐다.

이날 ‘최우수 작품상’에는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가 후보로 올랐다. 수상의 영애는 ‘기생충’이 차지했다.

이로써 기생충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미술상’, ‘여우조연상’에 이정은, ‘감독상’의 봉준호, ‘여우 주연상’ 조여정까지 5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기생충’의 주연 배우 송강호는 “‘기생충’이라는 영화가 천만관객도 너무 감사한 일이고 ‘황금종려상’도 감사한 일이지만 우리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 이런 영화를 자막 없이 볼 수 있다는 자긍심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라며 “그런 자부심과 자긍심을 만들어준 봉준호 감독, 스태프, 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은 관객분들의 성원이 아니었나 싶다. 관객분들이 ‘기생충’이란 영화를 만들어주셨다. 이 영광을 관객분들에게 바친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5월 국내 개봉 당시 10,084,475명 관객을 동원했으며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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