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임상실패’ 악재에 출렁...메지온↓ㆍ파인텍↑

입력 2019-11-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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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셋째 주(11월 15일~11월 22일) 코스닥지수는 무역협상 장기화와 홍콩시위에 대한 우려로 전주(668.51) 대비 34.59포인트(-5.17%) 내린 633.9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81억, 107억 원을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1758억 원을 매도했다.

◇악재에 출렁...메지온ㆍ상상인↓=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지온은 지난주 대비 38.60% 급락한 1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심장학회(AHA)에 따르면 메지온은 개발 중인 약물이 1차 지표 충족에는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사실상 임상 실패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결론부터 말씀하면 임상 결과는 성공”이라며 “향후 회사는 빠른 시일 내에 EAP(Early Access Program)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유데나필을 제공할 것이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NDA(신약허가신청)를 제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주가는 소폭 회복했다.

상상인은 유준원 대표가 검찰로부터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다는 소식에 25.30% 급락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그룹 계열사인 상상인저축은행을 상호저축은행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22일 종가 기준 8030원을 기록 중이다.

◇최대주주 변경 소식...루미마이크로↑= 루미마이크로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전주 대비 98.37% 급등했다. 장중 한때 3525원까지 올라 20일에는 15일 종가 대비 218%까지 치솟았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루미마이크로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루미마이크로는 최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에스맥과 오성첨단소재는 푸른1호조합ㆍ니케이3호조합ㆍ디셈버1호조합에게 루미마이크로 주식 2208만9813주를 약 397억6166만 원을 받고 양도했다. 볼티아와 비보존도 다음 달 3일부터 제3자배정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최대주주로 변경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호실적에 방긋...파인텍 수주 확대 기대감, 45.82%↑= 파인텍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28.2% 증가한 50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83억 원으로 56.7% 늘었고 순이익은 46억 원으로 집게됐다.

파인텍은 지난해 7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업계 최초 7인치 이상 폴더블용 플렉서블 패널 본딩장비를 개발해 양산에 돌입한 바 있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CSOT, GVO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에 다양한 본딩장비를 공급하며 수주 행진을 이어가면서 크게 상승했다.

이외에도 코닉글로리(47.12%), SDN(36.07%), 제테마(34.68%), 파버나인(33.25%), SK바이오랜드(32.33%), 제이웨이(31.67%), 동양이엔피(27.86%), 큐로홀딩스(26.77%)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엔티(-81.52%), 인트로메딕(-59.36%), 메지온(-38.60%), 티케이케미칼(-31.63%), 알톤스포츠(-30.59%), 녹십자엠에스(-30.04%)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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