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은 CJ올리브영, H&B스토어 업계 최초 뷰티 컨벤션 30일까지 개최
K뷰티의 주역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 해 동안 사랑받은 K뷰티를 직접 보고, 체험하고, 즐기는 자리, '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에는 행사가 시작되는 11시부터 길게 늘어선 줄이 눈에 띄었다. 행사 티켓을 발매한 지 3일 만에 4000여 장이 모두 동났고, 정식 티켓 판매에 앞서 지난 10월 15일 오픈한 얼리버드 티켓 역시 5분 만에 매진됐다.
CJ올리브영은 올해 20주년을 맞아 서울시 성수동 에스팩토리(S-Factory) D동에서 업계 최초 뷰티 컨벤션 행사 '2019 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를 29일 개최했다. 30일까지 이어지는 행사 첫날에는 추운 날씨에도 K뷰티를 즐기기 위한 손님들로 행사장 입구부터 북적였다.
'더 저니 투 리얼 뷰티(THE JOURNEY TO REAL BEAUT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3000m² 규모의 공간을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행사장 입구에는 올리브영이 올해 구매 데이터 1억 건을 분석해 선정한 히트상품이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케어 부문으로 나뉘어 전시됐다. 입구 안 쪽으로 들어서면 어워즈 시티, 스킨케어 시티, 메이크업 시티, 퍼스널케어 시티 등 구역이 나뉘었고, 닥터자르트, 아이소이, 메디힐, 3CE 등 히트 브랜드 부스가 곳곳에 마련됐다. 편집숍에서 제품을 체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룰렛 돌리기, 두더지 게임, 뽑기 게임 등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사람들로 줄이 이어졌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은 사은품을 받아갈 기회까지 주어졌다.
3층에는 1층에서 볼 수 없었던, 화장 소품, 남성 화장품, 향수, 건강기능식품, 헤어케어 부문 제품이 전시돼 있었는데, 1층과 마찬가지로 버츠비, 락토핏, 헤지스맨 등 각종 브랜드 부스에서는 색다른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앤페스타에서는 한 해 동안 올리브영에서 히트한 상품을 체험하고 즐기는 기회뿐 아니라 2020년 올리브영이 주력할 상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셀퓨전시, 코스알엑스, 아비브, 마녀공장 등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MD와 협력사들이 내년 올리브영을 이끌 아이템을 골랐고, 관련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식으로 주력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리브영 어워즈를 K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잣대이자 업계를 대표하는 어워즈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며 "올리브영을 통해 성장한 중소 브랜드들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첨병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