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2주째 상승…경유도 상승전환

입력 2019-11-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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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상승한 리터당 1537.2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리터당 1380원으로 0.2원 올랐다. 휘발윳값이 6주 만에 반등한 지난 셋째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던 경유 가격이 1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번 주 서울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3.1오른 1623원이었다. 상승 폭은 전국 주유소의 2배 수준으로, 최저가 지역인 대구보다 115원 비싼 수준이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552.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10.3원으로 가장 쌌다.

한편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배럴당 1.2달러 오른 63.4달러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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