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3일 오리온에 대해 태국업체 ‘타오케노이(Tao Kae Noi)’와 제휴 효과가 11월 중순부터 반영되기 시작하고, 4분기 중국법인 호실적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오리온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한 3615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타오케노이’ 제휴 효과와 베트남 기저효과ㆍ국내의 견조한 이익률 개선세를 고려해 내년에도 호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이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오리온 중국 법인 매출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8.0%(로컬통화)로 추정한다”며 “춘절 캘린더 네가티브 효과 -500억원, 태국 업체 ‘타오케노이’ 제휴 효과 800억 원 등을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베트남 법인 기저효과도 기대된다”며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4.8%(로컬통화)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