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2170억 규모 복합물류센터 계약체결

입력 2019-12-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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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창(오른쪽) 삼호 대표가 신유로지스의 지분 100%를 가진 부동산 개발회사 아스터개발 김동훈 대표와 항동 물류센터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림산업)
대림산업은 계열사 삼호가 지난 2일 인천 본사 사옥에서 발주처인 신유로지스와 항동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2170억 원이다. 이달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항동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9층, 전체 연면적은 24만3194㎡다 . 저온 창고설비, 방열시스템 등 최신 성능의 소방설비가 설치된다. 모든 층에서 물류 상하차가 가능한 접안시설도 들어선다.

물류센터가 들어설 인천 중구 항동7가는 축항대로 165번길과 접하고 있다. 1km 이내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 IC가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근성도 좋아서 인천 지역에서도 가장 우수한 물류 부지로 평가받고 있다.

조남창 삼호 대표는 "인천지역 대표 건설사인 63년 전통의 삼호가 인천 남항에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를 최고의 품질로 건설해 인천시의 물류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지역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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