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컴투스에 대해 실적의 바닥은 이미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이후 영업이익의 바닥은 약 3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매출 순위가 하락했음에도 6년간의 장기 서비스로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이 가능해졌으며 야구게임의 흥행과 노바코어의 ‘좀비여고’, 데이세븐의 ‘워너비챌린지’자회사의 게임 출시 등에 따라 서머너즈워 단일게임에 대한 의존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IP(지적재산권)로 만든 차기작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의 출시는 내년 2분기로 예상한다”며 “서머너즈워MMO가 1년 이상 지연되는 등 신작 지연에 대한 이슈가 있었으나 최근 해당 IP 기반의 100년 이상의 세계관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머너즈워 외에 기타 게임의 흥행과 신규 출시로 실적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으며 ‘백년전쟁’ 출시 가능성이 커졌다”며 “8000억 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으며 매 분기 현금이 쌓이는 구조로 어느 때보다 배당 상향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고, 매년 배당 관련 예정 공시를 12월 중순에 하고 있어 타 기업 대비 배당 관련 기대감이 주가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는 점도 투자 포인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