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평생교육원이 12월 독서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독서지도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발단 단계와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해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등을 지도하고, 독서 학습 상담을 통해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 교사다. 특히 자녀교육과 취업을 동시에 고민하는 학부모에게 인기가 많아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여성의 재취업이 용이한 직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은 86개 대학, 지자체 및 여성새일센터와의 제휴를 통해 검증된 4개월간의 교육 과정으로, 누적 수강 인원이 6만5000여 명 이상에 달한다. 이 교육 과정을 통해 독서 자료 선정, 독후 활동 지도, 글쓰기, 토의·토론, 논술 지도 등 독서 지도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글쓰기 과제 실습이나 개인 첨삭 지도 경험도 쌓을 수 있어, 공부방 교사나 논술학원 창업 희망자 등에게도 도움이 된다.
수료자는 독서지도사 자격검정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수료 또는 자격취득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한우리독서토론논술 교사 활동을 연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활동 7, 8개월 차에 평균 회원 8명 유지 시 수강료의 50%를 환급받는다.
강의는 지역별로 서울에서 12월 10일(오전반), 12월 14일(주말반), 부산에서는 12월 11일(오전반)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온라인 반은 매월 25에 개강한다. 이 중 서울 주말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합된 블렌디드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강 신청 전에 지역 교육원에 방문해 상담 후 등록하면 수강이 가능하며, 기존 수강생의 추천을 받으면 수강료의 20%를, 한우리독서토론논술 회원 학부모는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정은주 원장은 “한우리만의 29년 운영 노하우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으로 구성된 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전문 독서지도사의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