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9일 글로벌텍스프리의 주가가 성장성을 반영하지 않아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나민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0억 원, 110억 원을 전망한다”며 “동사의 경우 전환사채 발행으로 파생상품평가이익 손실이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인식됐기 때문에 주가는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가총액(CB 포함)은 2019년 영업이익 64억 원 대비 24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2020년 영업익 110억 원 대비 13배로 낮아지는 매력적인 주가”라며 “사드 배치 이후 부진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는 국면이며, 비즈니스모델 특징상 영업이익률의 가파른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장 상황은 긍정적이다. 실적개선배경은 비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와 더불어서 인당 평균 지출액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10월부터 대만 및 동남아시아국가에서 외국인 입국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10월 외국인 입국자 수는 166만 명 증가한 가운데 비중국인 입국자 수는 109만 명으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6월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사후면세점 즉시 환급 한도 확대를 발표했다 이는 대행수수료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즉시 환급 한도는 건당 30만 원, 인당 100만 원이며 2020년 건당 50만 원, 인당 200만 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