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배우 김광규가 가발 연기에 나선다.
16일 열린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 제작발표회에서는 김광규가 가발을 쓰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광규는 “작품 속에서 41살의 수석검사 역을 맡게 됐다. 이제는 가발을 써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라며 “특히 성동일 선배가 가발을 쓰라고 추천했다. 요즘은 배우에게 더 폭넓은 역할을 요구하지 않냐”라고 가발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앞서 김광규는JTBC ‘한끼줍쇼’를 통해 18년 전 가발을 잃어버리고 일이 더 잘 풀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광규는 “그 말은 사실이다. 가발을 벗은 뒤로 일이 더 잘 들어왔다”라며 “지금은 그때보다 머리가 더 빠졌다. 이제는 써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젊은 역이 들어왔으니 젊어 보이고 싶고, 극에 더 몰입하고 싶었다”라며 “내 개인사에도, 드라마에도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김광규의 변신은 1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검사내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