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씨유)가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첫 번째 우승 상품인 마장면을 20일 컵라면으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개그맨 이경규의 비법 레시피로 만들어진 마장면은 출시 직후부터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구매 인증샷, 시식 후기 등 관련 게시물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후속 상품으로 출시되는 ‘CU 마장면 컵라면’은 전남 영광군과 함평군, 경남 사천시 등에서 생산된 우리밀을 사용한 유탕면으로 기획됐다.
면발에 맞춰 소스에도 변화를 줬다. 참깨와 땅콩버터를 조합해 고소함을 극대화한 기존 소스에 마늘, 대파, 생강 등 갖은 양념채소를 더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끝맛을 매콤하게 잡았다.
냉장면 형태로 판매되던 기존 마장면은 마장면 컵라면과 바통 터치를 하고 이달 말까지만 운영된다.
편스토랑과 합작을 통해 전국 CU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의 수입금은 프로그램 취지에 맞춰 결식아동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될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상품의 맛뿐 아니라 우리 농산물의 소비 촉진, 수익금 기부 등 프로그램이 가진 긍정적 취지에 많은 고객들이 공감하면서 관련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우리나라 대표 편의점으로서 상품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