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가수 최연제가 한의사가 된 이유가 눈길을 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최연제가 엄마 선우용녀와 함께 단란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연제는 선우용녀에게 “이제 그만 엄마가 미국으로 와서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선우용녀는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일하고 싶다. 그래야 살아 있는 느낌이 들 것 같다”라고 거절했다.
최연제는 현재 LA의 한 불임 전문병원에서 한의사로 일하며 엄마 선우용녀와 떨어져 지내고 있다. 1992년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지만, 방송가를 떠났다가 한의사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최연제는 “어릴 때부터 엄마가 한약, 침, 뜸, 부항 같은 걸 많이 해주셨다. 이러한 약재 공부가 너무 재밌게 느껴졌다. 정말 매력적이었다”라며 한의학을 선택한 것에 엄마 선우용녀의 영향이 있었음을 밝혔다.
최연제는 미국에서 한의학 공부를 시작했다. 자신의 불임으로 인한 인공수정 실패 경험을 살려 불임 치료 전문의를 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연제 역시 유산과 불임을 극복하고 인공수정 4번 만에 아들 이튼이를 출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