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플러스’가 밀레니얼 여성 소비자들에 통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플러스(kuho plus)’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4층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으로 구성된 팝업 매장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구호플러스는 글로벌 여성 브랜드 ‘구호(KUHO)’의 세컨드 브랜드로, 2535 여성 고객을 겨냥해 구호의 컨템포러리 미니멀리즘에 유니크한 영(Young) 감성을 더했다. 여기에다 구호에 비해 50% 수준의 가격을 책정해 가성비를 높였다.
구호플러스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하고 즐겨찾는 장소에 팝업 매장를 열어 온·오프라인 채널 공략을 전략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산공원 에잇디 카페(9/20~21)와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10/18~11/1)에 이어 서울 강남이 아닌 근교에 주목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경기도에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들이 선호하는 쇼핑 공간인 만큼 구호플러스는 현대 판교 팝업 매장을 오픈해 단 5일만에 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운영 기간 2주 동안의 총 매출 목표를 미리 달성한 수치다.
배윤신 구호플러스 그룹장은 “구호플러스는 세번째 팝업 매장까지 성황리에 운영하면서 이제 갓 론칭 100일을 넘어섰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밀레니얼 여성 소비자들이 구호플러스만의 감각적인 가성비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브랜딩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