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실업 바둑팀으로 바둑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이달 17일 오후 한국기원에서 이스타항공 바둑단이 이창호 국수와 함께 공동 연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바둑단이 17일 오후 이창호 국수와 함께 하는 공동 연구회를 진행했다.
연구회에는 이스타항공 바둑단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자리로 류승희, 김규리, 채현지, 정지우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이창호 국수를 초빙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지도와 공동 연구 형식으로 진행됐다.
바둑에서 공동 연구는 여러 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대국을 분석, 수를 풀어나가고 전략을 논의하며 기력을 향상시키는 활동이다.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바둑을 알리기 위해 지난 5월 창단한 국내 최초 실업 바둑팀이다. 올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대표로 여성 단체전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크고 작은 바둑대회 출전은 물론 바둑을 통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며 바둑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지우 선수는 “바둑은 간단한 규칙으로 어린아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이자 선수들도 꾸준히 연구해야 하는 지식 스포츠"라면서 "바둑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