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내 증시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2개 종목은 하한가를 나타냈다.
이날도 소위 이낙연 국무총리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주연테크는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773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에너비스도 거래제한폭(29.97%)까지 오른 8630원에 장 마감했다.
먼저 주연테크는 노무현 정부 당시 차관을 지냈던 권오룡 사외이사가 이낙연 총리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중앙에너비스는 김병재 사외이사가 이 총리와 서울대 법대 동기로 알려지면서 테마주로 묶였다.
앞서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해지면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정치 행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테마주 급등 현상을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외에도 셀바스헬스케어와 성안은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각각 거래제한폭까지 오르는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대호에이엘은 29.97% 내린 3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호에이엘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한 250억 원 유상증자의 자금 조달 목적을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250억 원 모두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조달 목적 변경 후 채무상환과 시설투자에 각각 100억 원을 쓰기로 했다.
지난 10월 중순께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2000원 선에서 4000원 선까지 올라선 이에스에이는 지난 17일 26.56% 하락한 데 이어 이날 29.91% 내리며 2695원으로 다시 추락했다.
이밖에 DB하이텍1우(-17.99%), 인트로메딕(-12.80%), 앤디포스(-11.81%), 제이웨이(-11.79%), 테라젠이텍스(-11.65%), 수성(-11.54%), 네이처셀(-11.44%), 매직마이크로(-11.19%) 등은 10%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