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증시 트렌드는 반도체ㆍEPCㆍ중국소비재”-하나금융

입력 2019-12-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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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새해 주시해야 할 3가지 국내 증시 트렌드로 반도체 업종의 따라잡기(캐치업) 랠리, 중동ㆍ미국발 설계조달시공(EPC), 중국 소비재 부활 등을 꼽았다.

김용구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수요 및 교역 환경의 순환적 회복, 설비투자와 인프라 확충 투자를 겨냥한 주요국 재정 부양, 미중 통상마찰 리스크 해방 전환 등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바닥 통과와 함께 한국 반도체 가치사슬의 추가 도약을 암시하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EPC 확충 투자 관련 중장기적인 투자 기회에 주목한다”며 “이는 국내 증시에서 해외 EPC 건설, 액화천연가스(LNG) 가치사슬, 유정관ㆍ송유관, 굴삭기ㆍ굴착기, 관이음쇠 관련주의 전방위적 수혜로 구체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국 정책 부양, 위안화 강세전환을 통한 미중 관계 회복과 내수 소비 진작, 사드 리스크 완전 해빙 등은 내년 중국 소비재 관련주의 부활 가능성을 역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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